어렸을 때 청량리에서 경춘선을 타고 대성리나 강촌, 춘천으로 MT를 갔던 기억이 나네요
오랜만에 왕숙천길을 따라 진접을 향해 가는길에 갈림길이 나옵니다.
잠실전철길에서 롱부츠길을 가기위해서는 꼭 지나는 곳, 광릉수목원 전까지 자전거도로가 잘되어 있고 다음부터는
코로나로 인해 길이 조용하다고 하는데 그 전에 숏부츠길을 가기위해 상기 사진속의 이정표가 있는 길에서 사능, 경춘선 방향으로 틀어 자전거 폐달을 힘차게 밟아서 올라온 둑방길 ?????
근데 올라오면 쭉 직진인지, 우측으로 급격하게 틀어야 하는지 이정표가 없어요
지난번엔 직진 하다가 화물차가 퍼져서 어쩔 수 없이 유턴하여 둑방길을 가다보면 경춘선 자전거길이 다리 지나면서
나오길에 대성리 전까지 가 보았는데 정말 알지 못하고 가면 힘드네요
중간중간 너무 횡단보도가 많아요 자전거길이 일반공도와 겹쳐 있기 때문에 혼자서 갈 때는 정말 조십 하세요
이번엔 쭉 직진 하여 둑방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은 다리가 있고 우측으로 틀어 공도로 들어서서 한 3키로 오면
경춘선 자전거길이 3거리 횡단보도 근처에 나옵니다.
어째든 제가 말하고 싶은 경춘선 자전거길은 중랑천 자전거길을 따라 의정부 가는길에 다리옆 엘리베이터를 타고
시작하여 태릉쪽 경춘선 숲길과 함께 조성되어 있는 자전거길까지는 특히 주말이나 휴일에는 산책하는 인파에 끼면
그냥 걸어야 합니다.
그다음 육사쪽 태릉 신내, 퇴계원까지는 정말 공도와 함께 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그리고 왕숙천길로 들어서면 한숨
푹 쉬면서 좀 쉬어 가세요 ㅋㅋ
종합하면 옛추억의 경춘선을 복원하여 자전거길을 만들었는데 자전거길과 산책길을 함께 운영하는 것은 사고의 지름길입니다.
정말 가고 싶으면 아주 천천히 걸을 것을 각오하고 한번은 가고 다시는 가지 마세요 현 자전거길로는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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